비염에 좋다고 해서 주문했어요. 평소 향초를 키면 향이 너무 강해서, 인위적이어서 등의 이유로 답답해져서 금방 끄게 됐어요. 단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하면서도 향이 좀 걱정됐어요. 그런데 후기 믿고 구매하길 잘했어요! 일단 택배 박스 열자마자 정말 꿀향이 확 퍼지는데 인위적인 단 향이 아니었어요. 그리고 호흡하는데 정말 편안하더라고요. 피웠을 때도 단 향인데도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져서 차분하니 좋았어요. 저는 다 연소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. 배송 받자마자 이틀 전에 피웠는데 여전히 방에 들어오면 향이 은은하게 나요!

당연하게도 향초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공기정화,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다는 게 ‘비염에 직빵!’, ‘코가 뚫린다!’ 이런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구요, 비염이 정말 심한 사람이 평소 초를 키면 답답하고 불편해했는데 이 밀랍꿀캔들은 켰을 때 호흡하기에 거슬리지 않고 편안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다음엔 더 큰 용량으로 구매해서 잘 때뿐만 아니라 오래 틀어놓고 싶네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