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곧내입니다. 인간 라일락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.
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.. 4월인데 라일락 꽃 구경도 못 해보던 차에
지난 몇 년 동안 미뤄왔던 라일락 향 퍼퓸을 구입하였습니다.
그리고 저는 라일락 향을 내는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.
아무말이네요.
향 되게 좋아요. 출근할 때 양 어깨에 칙칙 뿌리면 하루종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어요.
좀 오래 쓰고 싶은데 잠자기 전에도 베개에 칙칙 기분전환용으로 마구 뿌리다간 금방 다 쓰겠어요.
30ml <- 사실 예전에는 음.. 굳이...? 싶은 사이즈였는데 아니었어요. 제가 무지했네요. 이미 품절되어버려 없는.. 그 이의 이름...
다만 눈물나는 점은.. 이번에 용기 뽑기를 실패했는지...
칙칙이와 뚜껑이 맞지 않네요.
뚜껑 머리부분이 너무 헐거워서 쑥 빠져버려요.
별 생각 없이 머리만 집었다가 깨먹을 뻔... ㅠㅠ
암튼 매해 봄마다 만나고 싶은 향입니다. 이리저리 들고 다니고 싶기도 한데 올 봄에는.... 음.... 집에 두고 써야겠지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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